안정환이 가난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에는 신림 순대타운으로 향하는 안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궁민남편'

안정환은 자신의 소울푸드를 찾아 신림 순대타운을 방문했다. 안정한은 한 판에 순대볶음이 6000원이던 시절을 회상하며 “옛날에는 여기 다 판자촌이었는데”라고 말했다.

예전 기억이 떠오른 안정환은 “여기로 지나가면 할머니들이 계셨는데 순대꽁다리 있잖아요. 그걸 잘라서 ‘얘들아 이거 먹어라’하고 주셨어요”라며 “그래서 일부러 여기로 다녔어요. 배가 고픈데 돈은 없고 먹고싶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를 알아, 매일 (똑같은) 운동복 입고 꾀죄죄하게 하고 다니니까 (돈 없는 걸) 아시는 거지”라며 배고프던 가난한 이야기를 전했다.

할머니와 둘이 지내며 형제도 없이 혼자 자란 안정환은 “이 동네를 폄훼하는 게 아니라 내가 여기서 초, 중, 고를 나오지 않았냐. 진짜 어려운 동네였다”라며 “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많이 울었다, 이 동네에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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