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찾아오고 동계 스포츠도 활짝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스키는 어렵고 장비 등 여건을 마련하기 번거로워 주말에 잠깐 즐기에는 좀 무겁다. 이런 이들에게 눈썰매와 스케이트는 신나는 야외활동과 겨울 분위기를 즐기기에 안성맞춤. 수도권 인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과 스케이트 장을 추천한다.

사진=서울랜드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

16일 경기도 과천의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이 개장했다. 라바 눈썰매장은 어린이용 슬로프와 성인용 슬로프로 나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게 마련했다. 눈썰매장의 경사는 어린이 14도, 성인 17도로 연령별로 선택이 가능해 가족 이용객에게 추천한다.

또한 라바 눈썰매장답게 곳곳이 라바로 디지안됐다. 포토존으로 마련된 핑크스튜디오와 400평 실내 놀이터도 준비됐으며 공연 ‘비탈리의 매직하우스’, 뮤지컬 ‘프리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진=어린이회관

#어린이회관 눈썰매장

어린이회관 눈썰매장은 매년 인기인 눈썰매장 중 하나. 초급 코스인 80m와 중·상급 코스인 120m가 함께 준비돼 원하는 슬로프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전통 얼음썰매와 눈놀이 동산이 준비돼 눈썰매 뿐만 아니라 눈을 활용한 다양한 놀거리가 마련됐다.

빙어잡이 체험과 전통 민속놀이 체험, 에어범버카, 에어 바운스 등도 준비돼 있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다. 어린이회관 눈썰매장은 15일 개장해 내년 2월24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에버랜드

#삼성 에버랜드 스노우 버스터

삼성 에버랜드 스노우 버스터가 14일 개장했다. 이번에는 작년에 처음 선보였던 4인승 눈썰매를 확대 운영한다. 또한 ‘패밀리 코스’ ‘레이싱 코스’ ‘익스프레스 코스’ 등 3개의 눈썰매 코스를 선보이며 어린이부터 친구, 연인, 가족들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익스프레스 코스’는 200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슬로프다. 또한 눈썰매장이 있는 알파인 빌리지 입구에 이글루와 스노우 미로, 스노우 터널 등으로 구성된 ‘스노우 플레이 그라운드’를 구성해 겨울 추억 사진을 찍으며 스노우볼 게임도 참여할 수 있다.

사진=원마운트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원마운트 스노우파크가 20일 열린다. 실외 스케이트 장과 실내 얼음썰매장이 준비돼있으며 시베리안허스크·말라뮤트 등 썰매견이 이끄는 동물썰매와 옥상 위 100m 길이의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루프 썰매가 제공된다.

동물썰매는 하루 3차례 매회 50여명에 한해 제공되는 이벤트이므로 참고하길 바란다. 이뿐만 아니라 300m의 고속썰매를 즐길 수 있는 아이스 로드, 컬링을 체험할 컬링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아이스링크

호텔에서 분위기도 즐기고 호텔 앞 아이스링크 장에서 로맨틱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그랜드하얏트 호텔은 매년 겨울 야외 수영장과 정원을 스케이트장으로 변신시킨다. 한강의 전망과 멋진 조명 아래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 덕분에 연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그러나 가족 단위를 위한 이벤트도 있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생일 패키지가 있으며 연인들을 위한 프로포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진=서울시청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 시청의 대표적인 겨울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1일 개장한다. 올해로 10주년째를 맞이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해보다 2배 커진 규모로 이번에는 1500㎡ 규모의 어른용 스케이트 장과 600㎡인 어린이용 스케이트장을 조성했다.

내년 2월15일까지 운영되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면 금·토·일·공휴일에는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불우청소년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사진=MBC

#상암동 mbc 신사옥 스케이트장

상암 mbc 신사옥 앞에 21일부터 내년 2월6일까지 스케이트장이 운영된다. 스케이트를 위한 강습이 진행되며 1회차(10시), 2회차(11시 30분) 중 선택이 가능하고 월-금 5회 과정이다. 강습은 선착순 현장 예매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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