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품은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문베어 브루잉’이 12월 금강산 골든에일과 한라산 위트 2개 제품을 론칭했다.

사진=인덜지 제공

문베어 브루잉은 브랜드의 상징으로 반달가슴곰을 택했다. 반달가슴곰은 백두대간 및 강원도 일대에 서식하는 한국 토종 곰으로, 강원도에 터를 잡고 대한민국의 산을 모티브로 한 맥주를 생산하는 회사 아이덴티티를 반영했다.

문베어는 강원도 청정 지역이자 동해 관광의 중심인 속초와 고성, 그리고 설악산 일대에 자연친화적인 브루어리를 설립했다. 이는 연간 450만ℓ의 맥주 생산이 가능한 양조장으로, 국내 크래프트 맥주 브루어리 중 최고의 첨단 설비를 갖추었다. 방치된 옛 공장을 개조했으며 브루어리 전반에 어두운 색감의 철제 프레임을 사용하고 콘크리트 마감재를 그대로 드러내어 거칠지만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이에 내년 봄부터 일반 소비자 대상 브루어리 투어를 운영,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동해에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이번에 론칭한 금강산 골든에일과 한라산 위트는 고성군 일대 지하 200m의 화강암반수를 사용했으며 풍부하고 다양한 원료로 양조된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다. 금강산 골든에일은 100% 몰트와 최상급 케스케이드 홉을 사용해 몰트의 달콤한 향과 홉의 청량한 쌉싸름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한라산 위트는 상쾌한 오렌지 껍질과 고수씨앗을 더해 달콤쌉싸름한 정향과 코리앤더의 산뜻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330㎖ 병과 20ℓ 케그 형태로 출시돼 현재 일반음식점, 펍 등에서 신선한 생맥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문베어 브루잉은 오는 22일 서울 ‘연남장’ 에서 공식 런칭 행사를 열고 재즈, 디제잉,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및 사진전을 선보인다. 공연에는 기리보이, 키썸, 창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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