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나 송년회 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가까운 사람들과 편안하게 홈파티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은 와인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고급스러운 식기들로 테이블을 꾸민 채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등 각자만의 콘셉트로 파티를 계획하곤 한다. 이럴 때 분위기를 돋우는 아이템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연말 홈파티 분위기를 확 살려줄 ‘소장각’ 아이템에 주목했다.

사진=루이까또즈, 코렐 제공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주류가 와인이다. 감미로운 와인을 고급스러운 가죽 와인 케이스에 넣어 테이블 위에 놓으면 맛과 분위기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의 와인 케이스는 정교한 가공 과정을 거친 오일 베지터블 소가죽을 활용해 럭셔리한 감각을 살린 것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스웨이드 안감이 더해져 와인병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컬러는 블랙, 브라운 2가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멋을 자아내 연말 선물로도 적당하다.

홈파티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테이블웨어다. 식탁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파티 분위기와 특별함이 달라지기 때문. 코렐의 캐주얼 프리미엄 브랜드 ‘마켓 스트리트 뉴욕’(이하 MSNY)은 아이보리 컬러 위에 펼쳐지는 민트 잎사귀 레이어가 특징인 ‘민트 리브즈’ 컬렉션을 출시했다.

민트 컬러의 잎사귀 레이어는 자연의 평온함을 세련되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매력을 발산한다. 원형접시, 사각접시, 앞접시 등 총 14종 컬렉션으로 구성됐으며 파티뿐만 아니라 일상 상차림에도 스타일리시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사진=아닉구딸,  스위치네온 제공

파티에 유니크한 캔들이 함께한다면 향기로움과 동시에 따스한 분위기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아닉구딸의 ‘2018 홀리데이 컬렉션’은 브랜드 베스트셀러 향수 및 캔들 세트로 구성됐으며 기하학적 패턴과 로맨틱한 컬러 향연으로 세련된 무드를 완성한다.

이 가운데 따뜻하고 그윽하게 실내 분위기를 밝혀줄 캔들 제품은 시트러스 향과 소나무의 우디한 향이 조화를 이룬 ‘윈느 포레 도르 캔들’, 매혹적인 불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부아 서더 캔들’, 신선하면서도 평온한 분위기의 ‘엉 에어 드 아드리앙 캔들’ 3종으로 출시됐다.

‘나 혼자 산다’의 나래바, 화자카야 등에서 사용돼 ‘핫’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떠오르는 네온사인 하나면 평범한 집도 개성 넘치는 나만의 ‘홈바’로 탈바꿈할 수 있다. 셀프 네온사인 브랜드 스토어 스위치네온은 내가 원하는 모양, 원하는 문구로 조명을 디자인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네온을 완성한다. 1대1 제작방식으로 탄생하는 스위치네온의 제품은 고객이 직접 문구와 폰트, 네온의 색상 등을 정할 수 있으며 벽이나 테이블 위에 올려두기만 해도 유니크한 카페나 펍의 느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사진=마르니 제공

위트를 탑재한 눈길 끄는 인테리어 소품은 파티공간에 단조로움을 걷어내고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르니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보인 ‘마르니 아크’는 귀여운 동물 장식품이다. 크리스마스 기념 한정판 상품으로 판매 수익금 일부는 밀라노 내 아동입양 가족과 아이들 양육을 위해 기부된다.

예술작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암탉과 수탉, 아기사슴, 당나귀, 황소 등의 동물들은 종이 반죽과 비즈(장식용 구슬)로 한 땀 한 땀 수공예 제작됐다. 콜롬비아 동부의 여성 공동체가 만든 이 제품은 개당 제작 기간이 4일이 소요될 만큼 장인정신이 깃들었다. 특히 화려하면서 다채로운 색상의 비즈가 더욱 귀엽고 생동감 있는 동물을 완성했다. 동물들은 열정과 사랑을 품은 채 각자의 목적지로 향하는 동화 같은 모습으로 파티 참가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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