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윙키즈'가 개봉을 이틀 앞두고 관람포인트를 공개했다. 19일 개봉하는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탄생기를 그린다. 강형철 감독의 감각적 연출, 끼와 에너지 넘치는 젊은 배우들의 신선한 시너지, 역대급 수록곡과 폭발하는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스윙키즈 / 스윙키즈 배급사 NEW 제공

# 관람포인트1 찰떡 케미
영화는 1950년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오합지졸 댄스단의 특별한 이야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각기 다른 이유로 댄스단에 합류한 남(南)-북(北)-미(美)-중(中) 다섯 캐릭터들은 사랑스러운 개성과 앙상블로 유쾌한 웃음을 만들고 오직 춤에 대한 열정 하나로 점점 손발을 맞춰가는 그들의 이야기는 드라마틱한 전개로 재미를 확장한다. 

스윙키즈 / 스윙키즈 배급사 NEW 제공

서로 실력을 한 눈에 알아보는 ‘로기수’와 ‘잭슨’부터 스윙키즈 멤버들을 이어주는 통역사 ‘양판래’, 말하지 않아도 춤으로 통하는 ‘강병삼’과 ‘샤오팡’ 모습은 개성 넘치는 케미로 몰입감을 더한다. 또 도경수, 박혜수, 자레드 그라임스, 오정세, 김민호까지 젊은 배우들의 신선한 시너지로 완성된 캐릭터들은 시나리오를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로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 

# 관람포인트2 눈과 귀 호강 영화

'스윙키즈'의 다채로운 명곡과 퍼포먼스는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관람 포인트. 베니 굿맨, 데이비드 보위, 한국영화 최초로 원곡이 그대로 수록된 비틀즈 곡은 물론 시대를 대표하는 수록곡들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또 금방이라도 스크린 밖으로 튀어나올 듯한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배우와 제작진의 노력을 통해 완성된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스윙키즈 / 스윙키즈 배급사 NEW 제공

강형철 감독은 모든 퍼포먼스 장면의 콘티를 하나하나 그리고, 이를 애니메이션 영상화해 여러 번의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쳐 춤과 음악이 조화되는 포인트를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정수라의 ‘환희’와 조화된 스윙키즈 멤버들과 미군의 댄스배틀, 데이비드 보위의 ‘Modern Love’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로기수’와 ‘양판래’의 질주 댄스, 베니 굿맨의 ‘Sing Sing Sing’과 함께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공연까지,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한 퍼포먼스와 음악은 완성도 높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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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포인트3  전세대 가슴 뛰게 하는 이야기
거제 포로수용소 내 탭댄스팀이라는 '스윙키즈'의 독특한 소재는 한국전쟁 당시 종군 기자였던 베르너 비숍(Werner Bischof)이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복면을 쓴 채 춤추고 있는 포로들을 촬영한 실제 사진으로부터 모티브(뮤지컬 '로기수')를 얻은 것으로 생생한 이야기를 예고한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스윙키즈'는 서로 다른 이념으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립한 비극적 역사 속에서 국적, 언어, 모든 것이 다르지만 춤에 대한 꿈으로 하나의 팀이 돼가는 스윙키즈 댄스단 모습을 통해 전쟁 한가운데 열정과 행복, 갈등과 아픔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또한 탭댄스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한 팀이 돼가는 댄스단 모습은 드라마틱한 전개로 시대를 넘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전 세대 관객의 가슴 속 숨겨진 꿈과 열정을 끄집어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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