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와 인기 캐릭터의 컬래버레이션이 연말 시즌 마케팅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부터 캐릭터와의 협업이 지속돼 왔지만 대목인 연말을 맞아 캐릭터 활용 마케팅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사진=한촌설렁탕 제공

인기 캐릭터를 활용할 경우 고객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고 한정 판매 등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으로 매장 내 매출 증진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업계에서는 시즌마다 캐릭터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연에프엔씨의 설렁탕 브랜드 ‘한촌설렁탕’은 연말 시즌을 맞아 인기 애니메이션이자 게임인 ‘포켓몬스터’의 주인공 피카츄를 활용한 캐릭터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캐릭터 행사는 1만5000원 이상 결제 고객에 한해 피캬츄 인형 4000원, 쿠션 5000원에 구매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도 인기 캐릭터 ‘오버액션토끼’와 컬래버레이션해 프로모션 상품을 준비했다.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구매하면 4900원에 '오버액션 시크릿 블루투스 인형'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19일에는 ‘오버액션 시크릿 오르골 램프’를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사진=던킨도너츠 제공

‘던킨도너츠’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라인프렌즈 with 던킨도너츠 윈터랜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메뉴 출시와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을 11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매장에서 1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5900원으로 판매 가능한 '소프트 러그'와 '라이팅 에어벌룬 램프’가 공개됐다.

‘롯데리아’ 역시 지난 1일부터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헬로키티’와 위베어베어스의 공동 컬레버레이션 인형 및 피규어를 선착순 한정 판매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인형은 전세계 최초로 롯데리아에서만 단독 판매하며 헬로키티 캐릭터를 위베어베어스 3종 캐릭터와 새롭게 조합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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