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풍성한 이벤트, 액티비티와 함께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액티비티부터 밀레니얼 세대 여행자들을 위한 포토스팟 그리고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함께 즐기는 쇼핑까지 모두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크리스마스 행사들을 소개한다.

사진=로스앤젤레스 관광청(LA 동물원, 저작권 Jamie Pham)

로스앤젤레스에서 루돌프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LA 동물원은 내년 1월 6일까지 매일 수천개의 전구, 3D 애니메이션 등 크리스마스 장식과 형형색색의 빛이 더해진 화려한 모습으로 방문자들을 맞이한다. ‘루돌프 사슴’으로 알려진 순록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산타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방문자라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로스앤젤레스 곳곳에는 아이스링크가 개장돼 따뜻한 날씨에서 야외 스케이팅을 즐기는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LA 킹스 홀리데이 아이스’가 있다. 1월 6일까지 LA 라이브 지역 마이크로소프트 스퀘어에서 운영되는 이 아이스링크는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에도 개장된다. 눈썰매, 라이트쇼, 포토부스, 푸드트럭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스노우 데이 LA’ 행사도 12월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사진=로스앤젤레스 관광청(LA 킹스 홀리데이 아이스)

‘인생샷’은 많은 이들에게 여행의 필수 요소로 꼽힌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더욱 마법 같은 공간을 선보인다. 특히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호그와트 성과 호그스미스 마을은 인증 사진의 배경으로 제격이다.

영화 세트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도 있다. 1월 6일까지 팝업 형식으로 운영되는 ‘해피 홀리데이 할리우드’에서는 영화 ‘나 홀로 집에’를 비롯해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영화들을 테마로 꾸며진 세트장을 구경하고 칵테일과 스케이팅도 즐길 수 있다.

인증샷을 마음껏 남길 수 있는 장소로는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12월 25일까지 열리는 ‘파 라 랜드’도 있다. 팝업 뮤지엄 형식으로 기획된 ‘파 라 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장난감 공장부터 알록달록한 조명의 무대까지 SNS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들로 가득하다.

사진=로스앤젤레스 관광청(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며 쇼핑을 하고 싶다면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크리스마스 장식품, 연말연시 선물 등 다양한 아이템이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는 라이브 공연과 캐럴을 들으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야외 쇼핑몰 ‘더 그로브’ 역시 12월 25일까지 매일 밤 눈송이가 흩날리는 환상의 겨울나라로 변신한다. 또한 산타와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산타의 워크샵’ 등 방문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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