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자녀들에게 선물할 완구 제품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해외직구가 지난해보다 35.9% 증가한 6956억 원을 기록했으며 직구 시장이 커지는 만큼 직구를 통해 개성 넘치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사진=Qoo10 홈페이지 캡처 제공

쇼핑 플랫폼 Qoo10에서는 TV나 모니터에 연결해 80~90년대 고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월광보합’ 시리즈가 인기다. 조이스틱 사용으로 조작이 쉽고 오락실에서 게임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고전 게임의 특성상 아이들도 쉽게 익힐 수 있고 부모 세대도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끼며 자녀들과 같이할 수 있다.

유아 카테고리에서는 베스트셀러인 ‘카이디 인형’을 비롯해 초등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구체관절인형이 눈길을 끈다. 약 30~60cm 크기에 4~1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화장품이나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인형을 꾸밀 수 있어 구체관절인형 전용 가발, 드레스 제품들도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CASDON 제공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다이슨의 무선청소기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한 제품도 구비돼 있다. 외형만 갖춘 일반적인 역할놀이 완구와 달리 실제 다이슨 제품의 작동법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음향 장치를 더해 현실감 있는 청소기 사운드를 제공하고 아이의 안전을 위해 흡입력은 낮췄다.

독성이 없는 친환경 재질로 제작된 아동용 전동 오토바이 제품도 판매 중이다.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에 크락션, 오디오 등 디테일한 기능을 반영했으며 좌석의 아이를 보호해주는 안전 가드, 미끄럼 방지 타이어, LED 전조등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 밖에 ‘레고 클래식 브릭 브릭 브릭’ ‘디즈니 관절인형 11종’ ‘디즈니 프린세스 어린이용 화장품 세트 토트백’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의 제품들도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완구류 관련 행사들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25일까지 ‘세상 모든 완구 대잔치’ 기획전을 마련해 인기 장난감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쿠팡은 테마관인 ‘완구선물관’에서 로봇장난감, 블록놀이 등 상품에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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