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자의 은밀한 관계가 시작된다.

사진='리지' 포스터

올해 선댄스영화제 화제작 중 하나인 ‘리지’가 1월 10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리지’는 1800년대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모티프한 작품으로 엄격한 아버지 아래 외롭게 지내던 리지(클로에 세비니)의 저택에 새로운 하녀 브리짓(크리스틴 스튜어트)이 들어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따뜻한 햇빛이 쏟아지는 나무 아래에서 위태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리지와 브리짓의 모습이 담겨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리지 얼굴에 핏자국이 묻어있어 포스터만으로도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하녀가 온 뒤 모든 것이 바뀌었다”는 카피는 앞으로 드라마틱한 사건이 몰아칠 것이라는 걸 암시한다.

사진='리지' 예고편 캡처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음악, 리지와 브리짓의 은밀한 관계가 등장해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가문의 막대한 재산을 둘러싼 리지의 삼촌과 계모의 욕망도 비춰진다.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요”라는 브리짓의 말에 “그런 말은 확신이 있을 때 해요”라고 대답하는 리지, 다시 한번 “확신해요”라고 말하는 브리짓의 목소리가 두 사람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 ‘리지’는 내년 1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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