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먼저 보낸 매니저를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기획 오상광/연출 임남희)에는 빗길에 운전을 하던 매니저가 사망한 일을 털어놓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자신들의 노래 ‘Missing you’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2013년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Missing You’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나섰다.

브라이언은 “그 당시에 우리를 되게 많이 보살펴주고 우리랑 가장 친했던 매니저 형이 있었거든요”라며 “컴백 주에 우리 아마 지방 방송에서 컴백하고 그때가 장마철이였어요”라고 설명했다.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자리에 있던 29살의 젊은 매니저가 6중 추돌사고의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세상을 떠난 것.

브라이언은 “그날 생각하면 이 친구가 이 자리에 없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니까 되게 소름끼쳐요”라고 말했다. 환히는 “사실은 그 차 안에 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 친구가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서울을 빨리 가고 싶어서 차를 탔는데 그 차가 이상했어요. 상태가 너무 안 좋은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나는 밴을 타고 가겠다 그냥 형은 천천히 와라 (그랬는데) 그 5분, 10분 있다가 그 일이 생긴 거예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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