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발생한 사고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학생 중 1명이 추가로 의식을 회복했다.

19일 사고대책본부장을 맡은 김한근 강릉시장이 사고현장 브리핑에서 “강릉아산병원에서 오전 고압산소치료를 한 결과 1명의 의식이 추가로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8일 강릉 아산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학생이 응급센터로 향하고 있는 모습

이로써 부상 학생 7명 중 2명이 의식을 회복하게 됐다.

앞서 발견 당일 고압치료를 받던 학생 중 1명의 의식이 돌아온데 이어 추가로 1명이 의식이 돌아왔다.

김한근 시장은 "앞서 의식을 회복한 학생은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고, 추가로 회복한 학생은 오전 치료 이후 급속도로 호전돼 물을 마실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고압산소치료 장비가 전국적으로 21대밖에 없고, 의료진 소견으로 일주일 정도 집중 치료가 필요해 환자이송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펜션사고 원인은 보일러 문제 등으로 좁혀지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