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바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약 9조 8000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20일 자정부터 보험금 찾기와 함께 찾은 보험금을 바로 청구할 수 있도록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를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

사진=내보험 찾아줌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온라인에서 모든 보험가입내역과 숨은 보험금 규모를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시작했다.

지난달 말까지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보험금 규모는 약 3조 125억원이다. 하지만 11월 말까지도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약 9조8천130억원 규모다.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각 보험회사 온라인 청구시스템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앞으로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08∼23시까지 숨은 보험금 온라인 청구가 가능해진다.

온라인 보험금 청구가 불편하거나, 유선 상담 후 보험금을 청구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콜백 서비스도 함께 시작된다.

한편 정부와 보험업계는 보험 수익자에게 숨은 보험금 관련 안내 우편을 발송하는 '숨은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내달 중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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