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청불 마블 영화 최고 흥행작 ‘데드풀2’가 ‘데드풀 2: 순한맛’(감독 데이비드 레이치)으로 오는 1월5일 개봉을 확정짓고 공식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라이언 레놀즈, 프레드 세비지, 조슈 브롤린이 출연하는 ‘데드풀2’는 ‘데드풀’ 특유의 유쾌한 유머와 매력을 한껏 살려 남녀노소 더욱 폭넓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식 포스터는 마치 동화책의 표지를 연상시킨다. 특히 데드풀은 산타클로스 모자를 쓴 채 코가 빨간 루돌프를 타고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 프레드(프레드 세비지)와 함께 등장해 기대를 모은다.

예고편은 기존 ‘데드풀2’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경쾌한 캐럴 음악이 먼저 귀를 사로잡는 가운데 데드풀의 새로운 친구 프레드를 소개하며 시작한다. 침대에 앉아 어리둥절해 하는 프레드를 향해 데드풀은 “순수한 아이들의 눈으로 순화된 버전이지”라며 이번 작품을 직접 설명해 웃음을 더한다.

이어 자신은 이제 다 큰 어른이라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프레드에게 “내가 있어야 널 풀어주지. 얘기 다 끝나면”이라고 말하며 그를 납치한 사실을 밝히는 데드풀의 모습을 통해 데드풀의 이야기를 동화처럼 들려주는 이번 영화의 콘셉트를 확인할 수 있다.

배우 프레드 세비지는 1980~90년대 유명 드라마 ‘케빈은 열두살’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아역 출신 배우로, 데드풀이 동화책을 읽어주는 이번 영화의 컨셉 전체가 그가 어린 시절 출연한 영화 ‘프린세스 브라이드’의 내용을 그대로 패러디했다는 점에서 폭소를 자아낸다.

데드풀을 연기한 라이언 레놀즈는 ‘데드풀’ 시리즈의 PG-13 등급 제작을 거절해왔으나 수익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과 극중 프레드 세비지를 납치하는 것이라는 2가지 요구조건으로 ‘데드풀2: 순한 맛’을 완성했다는 남다른 비하인드를 전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마블 영화는 좋아하지만 '데드풀'은 별로라며 너스레를 떠는 프레드와 이에 발끈하는 데드풀의 모습은 이번 영화에서도 데드풀 특유의 기발한 유머가 듬뿍 담겨 있음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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