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구라모토가 크리스마스 공연으로 연말을 수놓는다.

사진=크레디아 제공

오랜 시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이자 매년 전석 매진의 신화를 갱신하는 유키 구라모토가 매해 연말 한국 관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라는 타이틀로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여 왔다.

2009년 첫 공연 이래로 꾸준히 사랑받은 ‘크리스마스 콘서트 :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 2018년 연말을 맞이해 더욱 강력한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올해에는 친숙하고 서정적인 유키 구라모토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음악들을 비롯해 오직 크리스마스 공연에만 들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메들리 솔로 연주가 펼쳐진다. 이에 더해 지용과 대니 구의 아름다운 클래식 곡이 대형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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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지용,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함께 한다. 앙상블 디토의 원년 멤버로 탁월한 실력과 아이돌 못지않은 외모, 패션 감각으로 일찌감치 K 클래식 스타로 자리잡은 지용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2012년,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유키 구라모토의 친구들로 초청됐다. “감정을 완전히 흔들어 놓은 연주”로 호평받으며 클래식 음악에 신선하고 독특한 바람을 불어넣은 지용은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위해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을 선보인다.

한편 밝은 에너지로 관객과 소통하며 무대에 활기를 더하는 대니 구는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며 전세계 무대에 오르는 바이올리니스트다.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장학생으로 학사, 석사를 수학했으며 2012년에는 뉴잉글랜드 음악원의 일본 자선 콘서트에서 예술감독을 한 바 있고 뉴잉글랜드 음악원의 명예 앙상블 대회에서 현악사중주와 피아노 트리오 두 부분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음악의 열정으로 꽉 찬 대니구는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서울대 공대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의 젊고 유연한 백윤학 지휘자와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한편 2018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은 12월24일과 26일 만날 수 있으며 각각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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