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이 '2018 KPMA'에서 대상 중 하나인 가수상을 비롯, 인기상, 본상, 베스트 아티스트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는 '제1회 대한민국 대중음악 시상식'(2018 Korea Popular Music Awards, 이하 KPMA)이 개최됐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배우 진세연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대상격인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후 강다니엘은 "저희 신인상부터 시작해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랑을 주셔서 대상을 받게 됐다. 항상 저희를 서포트해주는 모든 스태프분들 회사 직원분들 고생 많이 하셨다. 백지였던 워너원을 사랑으로 채워준 워너블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재환은 "네 이 상은 저희 워너블꺼에요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외쳐, 많은 환호를 받았다.

하성운은 "워너블, 저희 멋있는 가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너무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사랑할 수 있는 워너원과 워너블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우진은 "제가 살면서 대상이라는 것을 받았을 때 소감을 생각해봤다.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마운 분들이 있지만 꿋꿋이 버티고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은 저희 자신한테도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저희 자신과 워너블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고 전했다.

라이관린은 "저희 응원해주신 팬들,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며 영어로 수상소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민현은 "정말 너무너무 고맙고 너무 행복합니다 워너블 감사하고요. 마지막까지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이라며 벅찬 소회를 전했다.

이날 워너원은 올레tv 베스트 아티스트상, 인기상, 본상, 대상 격인 가수상까지 4관왕을 거머쥐었다. 워너원은 시상식이 끝난 마지막 무대까지 장식했다. 반면 또 다른 대상인 올해의 음원상과 앨범상을 받은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은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2018 KPMA’는 대한가수협회·한국연예제작자협회·한국음반산업협회·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 이하 '제1회 대한민국 대중음악 시상식' 수상자 명단.

△신인상 : 더보이즈, (여자)아이들 △인디상 : 숀 △올레tv 베스트 아티스트상 : '워너트래블' 워너원 △솔로댄스상 : 청하 △그룹댄스상 : 레드벨벳 △힙합상 : 사이먼 도미닉 △트로트상 : 태진아X강남, 홍진영 △제작자상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김시대 대표 △대중연주실연상 : 권병호 △대중가창실연상 : 펜타곤 △인기상 : 1위 워너원, 2위 엑소 △OST : 벤 '갈 수가 없어'(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OST) △발라드 : 비투비 △R&B : 어반자카파 △한류공연상 : 슈퍼주니어 △땡스투유상 : 조용필 △가수상 : 워너원 △음원상 : 트와이스 △앨범상 : 방탄소년단

△본상 : 로이킴, 마마무, 오마이걸, 장덕철, NCT127, 모모랜드, 비투비, 레드벨벳, 트와이스, 워너원, 방탄소년단

사진='2018 KP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