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특징이 ‘미래의 미라이’에 녹아있다.

사진='미래의 미라이' 스틸컷

1월 16일 개봉 확정한 ‘미래의 미라이’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생긴 후 달라진 변화 속에서 미래에서 온 동생 미라이를 만나게 되며 시공간을 초월한 환상 여행 속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권 애니메이션이 최우수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썸머 워즈’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으로 유명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작품에 대한 기대는 커졌다.

사진='미래의 미라이' 스틸컷

‘미래의 미라이’에서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특징인 타임리프, 가상세계,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담겨있어 전작들의 재미와 감동을 두루 맛볼 수 잇는 결정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상적인 모험은 화려한 볼거리를, 가족의 성장 과정은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관객을 자극할 전망이다.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가 그랬듯 ‘미래의 미라이’ 역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실제 경험에서 기획이 시작됐다. 여동생이 태어났을 때 부모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느낀 4세 아들이 우는 모습을 보고 ‘한사람의 사랑을 둘러싼 보편적인 인생 이야기’를 떠올린 것이다.

‘호소다 월드’의 결정판이 될 ‘미래의 미라이’는 내년 1월 16일 개봉하며 12월 26~28일까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내한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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