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영화의 엔딩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마’를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영화의 엔딩에 ‘물’ 혹은 ‘바다’ 등이 자주 등장하는 것이 의도냐는 질문에 “엔딩에 바다가 나오는 부분에 있어서는 얼마 전에 다른 분도 그런 지적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제가 의도적으로 이렇게 엔딩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래비티’에서는 그 스토리에 의한 의도는 있었다. 물에서 기어 나오면서, 즉 진화의 과정에서 나와서 걷게되는 것을 하나의 비유와 은유로 표현하고 싶은 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마’에서는 그런 의도가 있지는 않았다. 엔딩에서 새로운 체험의 경험을 주고 싶기 때문에 의도적인 엔딩이 연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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