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에 눈을 기대하긴 힘들다.

사진=연합뉴스

21일 반기성 케이웨더(K-Weather) 예보센터장은 “올해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별다른 눈비 소식이 없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도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지 않는다면 2016,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지 못하게 된다.

1973년 전국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서울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총 9차례였다. 확률은 20%, 5년에 한 번꼴이다.

눈 대신 크리스마스에 강추위가 예고됐다. 크리스마스이브 서울 아침 기온은 –7도까지 털어지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4도에 머물러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서쪽 한기가 남하해 미세먼지를 씻어내서 돌아다니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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