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이 김원해와 호흡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언니' 주인공 역을 소화한 이시영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언니'는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분노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다. 이시영은 동생을 찾기 위해 남성들을 상대로 고난이도 액션 연기를 펼쳤다. 그는 대역과 CG없이 다채로운 액션을 소화해냈다.

이시영은 "저도 엘리베이터를 탈 때 불안할 때가 있다. 뭔가 계속 모르는 사람과 같은 길을 갈 때 무서움이 있다. 하지만 뭔가 그 사람이 저한테 위해를 가한다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호신술이나 급소를 찌르는등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이미지 트레이닝은 많이 해봤다"고 말했다.

극 중 남성들을 상대로 액션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여자 혼자 다수의 남성들을 상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남성을 제압할 수 있는 주짓수의 기술을 응용했다. 제가 다른 지나카라노 배우의 영화를 많이 참고했다. 실제 격투기 선수다. 제가 진짜 원하는 비주얼이 었어서 많이 따라하고 연습도 많이 했었다. 그렇게 파워풀한 동작들이 너무 좋아보이더라. 남자랑 일대일로 싸울 때 그 장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영은 "김원해 선배님은 의외로 액션을 되게 잘하신다"며 "그런 분들이 오히려 더 타고 나는 것 같다. 정말 복병이었다. 선배님은 타고났다. 감독님도 놀라셨었다"고 호흡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언니'는 2019년 1월 1일 개봉한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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