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엔 각 호텔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로 고객들을 유혹한다. 깊어가는 연말의 밤,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콘서트장 대신 도심 호텔을 방문해 휴식과 더불어 낭만적인 음악 선율에 빠져보면 어떨까.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22~25일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싱(Christmasing)’을 진행한다. 총 4일에 걸쳐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해 취향대로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무료 관람으로 호텔 투숙객은 물론 인근 여행객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화려한 조명과 트리로 꾸며진 로비, 통창으로 펼쳐지는 드넓은 경인아라뱃길의 야경을 감상하며 공연에 빠져들 수 있다. 인디 뮤지션 이매진, R&B 듀오 N.O.K, 작곡가 겸 가수 보엠, 싱어송라이터 기면승이 출연한다. 매일 오후 7시, 25일 공연은 오후 12시에 30분간 열린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호텔 ‘라까사호텔 서울’은 24~25일 9층 하우스 오브 알케미 라운지바에서 ‘2018 크리스마스 H.O.A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24일 1부 스테이지에서는 베이지, 강찬원, 윤재호, 정승우, 최현근으로 구성된 밴드가 크리스마스이브의 시작을 알린다. 2부는 국내 집시기타 선구자 박주원이 이끄는 ‘박주원 집시밴드’가 재지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25일에는 ‘류복성 라틴 재즈 올스타즈’가 첫 번째 공연을 맡으며 2부에서는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유니크노트가 성탄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공연 관람을 포함해 레드와인과 메인디시가 제공된다. 공연은 3시간씩 이뤄지며 투숙 고객에게는 콘서트 관람비를 1만원 할인해 준다.

서울신라호텔의 바&라운지 '더 라이브러리'는 ‘프로헤스 뷘터 페스트, 할로 2019’를 연다. 23~25일, 31일 오후 7시 총 4일간 스페셜 디너 코스가 함께하는 하우스 재즈 콘서트로,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독일식 디너 메뉴로 독일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재현한다. 23~25일 저녁에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그레이스, 31일에는 부드러운 감성의 보컬리스트 제니스가 캐럴과 유명 팝송으로 구성된 무대를 1시간 동안 선보인다.

스페셜 디너 코스로는 푸아그라 테린, 트러플 앙쿠르트 수프, 호주산 와규 채끝 등심 스테이크 등의 메뉴와 화이트 초콜릿을 올린 스트로베리 콤포트의 블랑 망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독일 와인음료인 글뤼바인 1잔과 와인 2잔이 포함된다. 이외 스페셜 디너 코스 이용 고객에게 말린 과일로 만든 독일의 전통 빵 ‘슈톨렌’과 신라호텔 플라워부티끄의 미니 꽃다발을 선물로 증정한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오는 29일 오후 3시, 7시 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록밴드 부활의 ‘부활 2018 레전드 콘서트'를 개최한다. ’희야‘ ’사랑할수록‘ ’네버 엔딩 스토리‘ 등 명곡과 신곡 ’꽃‘까지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을 선물한다. 또한 휴식을 만끽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부활 패키지도 마련했다. 디럭스 룸 또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룸 1박과 콘서트 VIP 티켓 2장으로 구성된 ‘레전드 콘서트 객실 패키지’를 선보이며 VIP 티켓 2장과 주말 런치 또는 디너 2인 이용권을 함께 제공하는 ‘레전드 콘서트 뷔페 패키지’도 준비했다. 패키지는 오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사진=각 호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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