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보다 겨울,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항구도시 부산에 오감만족의 새로운 명소가 등장했다.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해운대 동백섬 관광명소 ‘더베이101’ 외부에 부산의 화려함과 특별함을 장착한 독특한 에어돔이 지난 7일 오픈해 SNS에서 이슈몰이 중이다.

‘삿포로 인생사진관’이란 이름을 단 이곳은 삿포로맥주가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감성마케팅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입구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돼 방문객을 반긴다. 사방이 투명한 ‘삿포로 인생사진관’은 내부에 하얀색 원형 테이블과 하얀색 및 빨간색 의자가 비치돼 눈을 즐겁게 한다.

돔 천장 외부에 달린 전구들이 빛을 밝히면 마치 비가 내리는 느낌이다. 특히 밖에서 안을 볼 때보다 안에서 반짝이는 야경을 바라볼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나 홀로 혹은 친구, 연인과 함께 들러 추운 겨울 날씨에 따뜻한 에어돔 안에서 부산의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맥주 한잔과 인생샷은 깨나 매력적이다.

몽환적인 느낌으로 순식간에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이곳은 바닷가라는 지역적 특성을 담아 화이트, 코발트 블루 컬러와 각종 소품 등 마린 스타일 인테리어가 감각적이다. 젊은 층에게 유니크한 문화를 제안하기 위해 인기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와 컬래버레이션한 아이템도 함께 전시돼 있다.

'삿포로 인생사진관'은 한겨울을 지나 봄이 오는 내년 4월까지 운영된다.

사진=엠즈베버리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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