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일 1방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방탄소년단의 해였다. 특히 이들은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로 매일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국내에서는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로 초통령으로 등극하며 음원 차트를 이끌어나갔다. 반면 1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돼 축복받지 못한 아티스트들도 있다.
▶K팝 새 역사 쓴 방탄소년단, #최초 #최연소 #최다
'21세기 비틀스'라는 찬사를 받은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의 정규 3집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와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리패키지 앨범 '결 앤서(結 'Answer')'와 타이틀곡 '아이돌(IDOL)'로 전 세계 음악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먼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가수 최초라는 기록을 세웠다. '페이크 러브'는 '핫 100'에서 10위를 기록했으며, '아이돌'과 '결 앤서' 앨범 또한 빌보드 차트에서 롱런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을 '올해 톱 아티스트' 8위로 언급했고,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를 '최고의 팝 앨범' 13위에 올렸다.
이같은 기록은 최연소 화관문화훈장 수훈으로 이어졌다. 또한 UN 총회 연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 커버를 장식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24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러브유어셀프 결 앤써'는 218만 2291장, 티어는 184만 0618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올해 음반차트 1,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싹쓸이하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퀸터플 밀리언셀러 '엑소', 데뷔 1주일만 8만장 '아이즈원'
또 다른 K팝의 선두주자 엑소는 올해 11월 발매한 정규 5집으로 퀸터플(quintuple) 밀리언셀러에 등극함과 동시에 국내 누적 음반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했다.
엑소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는 24일 가온차트 기준 119만 3013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음반판매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엑소는 정규 1집부터 5집까지 정규 앨범 5장 연속 100만장을 넘어, 퀸터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함은 물론, 데뷔 이후 지금까지 발표한 정규 1~5집, 미니 1~2집, 겨울 스페셜 앨범, 라이브 앨범까지 국내 앨범 판매량 총합이 1000만 205장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트와이스는 올해 4월 발매한 미니 5집 'What is Love?'로 음반 판매량 걸그룹 1위를 차지했다. 총 판매량은 34만 6431장이다. 여기에 7월 스페셜 2집 'Summer Nights', 11월 미니 6집 'YES or YES'로 총 100만장에 달하는 판매고를 달성했고, 각 앨범 타이틀곡인 'What is Love?', 'Dance The Night Away', 'YES or YES'는 각종 온라인 음원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 및 가온차트 정상을 석권하고, 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도 휩쓸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입증했다.
그런가하면 신인그룹 아이즈원은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로 데뷔 첫 주 80,822장(집계기준 10월 29일~11월 4일)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 신기록이다. 현재까지 총 18만 825장을 기록한 아이즈원은 트와이스, 블랙핑크에 이어 음반 판매량 위에 오르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초통령' 아이콘, 숀 닐로 벤 등 끊이지 않는 음원 사재기 의혹
가온차트 디지털종합 TOP100에 따르면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지난 1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40일간 멜론 일간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최근 '일일천하'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음원차트 1위가 매일 바뀌는 가운데 최근 10년 사이 최장기 기록이다.
특히 '사랑을 했다'는 발매 이후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이 현장학습을 가거나, 장기자랑 등에서 떼창을 부르며 '초통령'이란 호칭을 얻었고, 지금까지 세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고 있다.
3위를 차지한 모모랜드는 아이돌 그룹 중 1위다. 특히 모모랜드는 올 초 발표한 미니 3집 '뿜뿜'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얻은 값진 결과다. 반면 한 달간 5000여 장의 앨범을 판매한 모모랜드가 지난 2월, 발매된 지 한 달 넘은 하루 동안 음반 8200장이 판매된 사실이 알려지며 사재기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1위를 했음에도 축복받지 못한 아티스트가 있다. 바로 숀, 닐로가 대표적이다. 닐로의 '지나오다'는 발매 며칠새 차트 최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새벽 차트를 점령하는 아이돌 팬덤 음악을 제치며 1위를 차지해 논란이 일었다. 숀의 '웨이 백 홈' 역시 누적 음원 스트리밍수 1억 건을 돌파했음에도 음원 사재기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벤 역시 워너원, 엑소, 트와이스 등 아이돌 팬덤의 화력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지만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며 악플러에 선처 없이 강력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DB, 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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