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티비 상품 올해의 키워드가 발표됐다.

사진=여기어때 제공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액티비티 '클래스' 상품의 올해 주요 트렌드 키워드를 ‘DIY(Do-it-yourself)’라고 분석했다.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자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어때가 클래스 카테고리를 오픈한 11월 2일부터 12월 14일까지 50일간 판매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가 다수 선택한 상품에는 ‘나만의 네온사인 만들기’ ‘이태원 이연공방 도자기 체험’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네온사인과 도자기 공방은 작품 형태를 직접 고를 수 있고 호스트 도움을 받아 초보자도 제품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1~2시간의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인테리어 소품을 만든다는 장점 으로 퇴근 후 부담없이 수업을 수강하는 경우도 있다.

사진=여기어때 제공

‘나만의 향수 만들기’(8위) ‘자개 은반지 만들기’(9위) ‘플라워와 캔들 만들기’(13위) 등 공방 상품도 인기가 높았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취미를 일일 체험하는 클래스도 관심이 높다. ‘가야금 원데이 클래스’(3위) ‘DJ가 되어보는 시간’(6위) ‘클라이밍 기초강습&체험’(10위) ‘원데이 K-pop 댄스 클래스’(15위)가 대표적이었다. 큰 비용을 지불하고 장기 강습을 받기 전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맛보기’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소확행’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로 관련 시장은 성장세가 뚜렷하다. 업계에 따르면 본업과 별개로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취미와 재능공유 시장은 연 30%씩 성장 중이다. 더불어 국내시장이 2018년 기준 2조6000억원~4조원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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