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승원이 음주운전 및 뺑소니로 현장 체포된 가운데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지난 10월 전속 계약이 만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오전 4시 25분께 배우 손승원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로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손승원은 당시 만취 상태로 혈중 알코올 농도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하지만 조사결과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여기에 도주 정황이 포착돼 논란은 가중됐다.

이와 관련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수의 매체에 "손승원과 이미 계약이 종료된 상황이라 사건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이서원이 함께 술을 마신 A씨에 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4차 공판에 불출석한 바 있다. 이에 블러썸 측은 이서원이 입대했다는 사실과 함께 "계약이 해지된 것은 아니지만 이서원은 현재 변호인이랑만 연락을 하면서 재판에 임하는 중이다. 이서원의 직접적인 관리를 하고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차태현, 송중기, 박보검 등으로 좋은 이미지를 구축했으나 이서원으로 인해 이미지가 추락했다. 

하지만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불과 이틀전인 24일 '소속 연기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 공개'라는 글과 함께 손승원의 사진과 함께 연말 메시지를 공개했다. 논란이 일자 포털사이트에서 손승원의 프로필을 빠르게 수정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블러썸엔터테인먼트가 책임회피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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