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원 음주운전 차량의 동승자인 배우 정휘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정휘는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손승원 배우 음주운전 사고 당시 뒷좌석에 함께 탄 20대 남성이 자신이라 밝히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그날 같이 술을 먹은 후 대리기사를 부르겠다고 하여, 차에 탑승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운전을 하여 저 역시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 후 음주운전을 더 강하게 말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정휘의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반응은 냉랭 그 자체. “정휘는 안말리고 뭐했니” “다른 배우들한테도 진짜 민폐다” “정휘는 안됐다. 친구따라 강남 갔나” “끼리끼리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정휘를 향한 비난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정휘는 현재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풍월주’ ‘랭보’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손승원은 지난 26일 강남구 신사동에서 부친 소유의 승용차로 다른 차량을 들이박았다가 도주하려고 했다. 당시 손승원은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06%였으며, 지난달 이미 면허가 취소된 무면허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