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질 권리’를 주장한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직원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경향신문이 송명빈 대표가 직원 양모씨(33세)를 수년에 걸쳐 폭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명빈 대표는 그간 양씨에게 폭행은 물론이고 욕설과 협박을 일삼고, 그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여권과 신분증을 빼앗았다.
이날 경향신문은 송명빈 대표의 폭행 정황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직원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송명빈 대표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또한 송명빈 대표에게 폭행을 당한 양씨의 멍자국 등이 공개됐다. 양씨는 2013년 9월부터 마커그룹에서 일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송명빈 대표는 양씨가 울부짖으며 빌어도 폭행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청부살인으로 너와 네 가족을 해치겠다” 등 수십차례 협박하고, 자신이 폭행할 수 있도록 양씨에게 둔기를 소지하도록 했다. 송면빈 대표와 함께 이 업체 최모 부사장도 폭행과 협박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지난 6월 해외로 도피했다며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보복이 두려워 지인 집을 떠돌다 여권을 새로 발급받아 나갔다”고 했다. 그는 “저에겐 잃어버린 6년이고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지금도 송면빈 대표가 가족을 해칠까 두렵다”고 했다.
한편 양씨 변호인 측은 송명빈 대표를 상습폭행·상습공갈·근로기준법 위반 등 8개 혐의로 지난달 8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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