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새해까지 딱 3일을 남겨둔 가운데 대중들의 귀를 호강시켜준 실력파 가수들이 특별한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진행형 레전드' 이문세부터 100회 콘서트 중인 김장훈, 고막남친 이적, 황치열, 바이브, 해체를 앞둔 장기하와 얼굴들까지 다양한 장르와 공연으로 연말 관객들을 찾아간다.

현재 연말 스페셜 공연 '2018 이문세 The Best' 투어를 진행 중인 이문세는 부산, 대구, 광주에 이어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4개 도시 모두 완벽 매진을 기록했음은 물론,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서울 공연 역시 3만 6천 석 전석이 매진되어 올해의 마지막을 팬들과 의미 있게 장식할 계획이다.

바이브는 이들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 '발라드림'으로 29일붙터 31일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발라드림'은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연고를 '발라드린다'는 의미와 공연으로 연말을 화끈하게 '발라버린다'는 뜻 등 다수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김장훈은 지난 8월부터 소극장 100회 콘서트 'tribute to 낭만(浪漫)'을 대학로 청운예술극장에서 매주 금,토,일요일에 진행 중이다. 특히 김장훈은 지난 16일 압구정로데오에서 강남구 정순균 구청장 및 구민들, 사랑의 쌀나눔운동본부와 함께 김장 2000포기를 담가 한솥도시락을 통해 지역 저소득층에 기부, 했으며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KAVA)의 청소년 힐링콘서트, 산골학교 살리기 음악회, 다문화가정을 위한 음악회, 인천 계양구 아이들 책상 마련을 위한 자선공연 등 연말에만 10여 개 나눔 콘서트에 참여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황치열은 역시 29일과 30일 이틀간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번째 단독콘서트 '야누스:JANUS'를 개최한다. 지난 10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OST '어찌 잊으오'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가 연말 관객들에 귀를 힐링 시킬것이다.

국가대표 밴드 YB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국투어 ‘모멘텀’으로 팬들을 만난다. 2018년, 16년만에 평양공연을 펼치고 유럽최대 뮤직페스티벌인 폴란드 ‘폴&락(Pol’and‘Rock) 페스티벌’에 아시아 밴드 최초로 초대받았던 YB인 만큼 이번 공연이 새로운 ‘모멘텀’을 추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고막남친 이적은 지난달 10일 성남콘서트로 시작된 '2018 이적 전국투어 콘서트 '거울''의 서울 콘서트를 29일과 30일 양일간 코엑스 Hall D에서 이어간다. 매 공연마다 감성적인 보컬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이적은 그만의 감성이 더욱 돋보이는 무대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수 에일리가 31일 대구에서 첫 단독 콘서트 'I AM : AILEE'를 개최하며 한해를 마무리한다. 2018년 한해 동안 케이윌, 휘성, 다이나믹듀오, 정세운, 조현아 등 다양한 가수와 조인트 공연을 선보인 에일리는 올해 첫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찾아오는 만큼 기존의 공연과는 차별화된, 온전히 에일리만을 위한 무대와 에일리만의 매력으로 올림픽홀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올 하반기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활약한 임창정이 31일 대구에서 '임창정(IMCHANGJUNG)'을 개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이번 공연에서 임창정은 '내가 저지른 사랑', '또 다시 사랑', '소주한잔' 등 히트곡부터 최근 발매한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까지, 화려한 세트 리스트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인다.

팀 해산을 앞둔 장기하와 얼굴들이 28일부터 31일까지 추가 공연을 확정하며 마지막 아쉬움을 달랜다.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달 30일 티켓 예매를 시작한 뒤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체 전 마지막 공연인 만큼 장기하와 얼굴들은 팬들에게 완성도 높은 콘서트를 보여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각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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