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혁이 정연수의 솔직한 마음을 듣고도 이주리를 선택해 세 사람 사이 갈등이 심화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썸바디’에서 커플 뮤직비디오 이후로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긴 댄서들의 러브라인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먼저 승혁-주리-연수 삼각 커플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아름다운 자연 속 광활한 서킷을 배경으로 세 사람은 서로 다른 장르의 춤을 조화롭게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거친 아스팔트 바닥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비보이 댄스를 춘 승혁의 투혼이 돋보였다.

한편 여자 댄서의 선택을 받지 못한 대한은 자신의 감정을 춤으로 표현한 개인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이슬에게 데이트를 신청한 대한은 영화관에서 오직 그녀를 위해 준비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였고, 이슬은 이를 통해 대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됐다.

또 캠핑을 가보고 싶다던 승혁의 말을 기억한 연수는 그에게 깜짝 캠핑을 제안을 했고, 승혁은 흔쾌히 응하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낭만적인 분위기의 캠핑장에서 바비큐를 구워먹으며 두 사람은 오붓한 시간을 만끽했다. 연수는 승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고, 승혁은 몰랐던 연수의 진심을 알게 됐다. 한편 숙소에 남은 주리는 돌아오지 않는 두 사람을 의식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다독이려 애썼다.

이윽고 남자 댄서들이 썸뮤직으로 마음을 전해야 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선천은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 감정의 벽을 쌓아 올린 재원에게 변함 없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음악을 보냈다. 의진은 한결같이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리에게 용기를 내어 썸뮤직을 전송했고, 홍학 역시 주리를 향한 호감을 음악으로 전했다. 대한은 함께 데이트를 했던 이슬을 선택했다. 연수와 함께 캠핑장 데이트 중이던 승혁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주리를 선택해 충격을 안겼다.

다음날 아침, 함께 귀가한 승혁과 연수를 본 주리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승혁은 주리의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자리를 떠났고, 연수는 주리에게 자신의 감정이 승혁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주리는 그런 연수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복잡한 감정에 눈물을 보였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댄서들의 운명을 뒤흔들 음식 복불복 데이트가 펼쳐진다. 여자 댄서들이 선택한 음식에 따라 그 음식을 좋아하는 남자 댄서와 1:1 데이트를 하게 되는 것. 점점 더 얽히고 설켜 가는 10명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홍학과 주리의 복불복 데이트가 진행돼 이를 견제하는 승혁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라 더욱 치열해진 두 남자의 신경전으로 금요일 밤을 한 층 더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썸바디’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Mnet '썸바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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