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가 조보아에게 또 고백을 했다. 고교 때 오해를 완전히 풀고 다시 시작하자고 프러포즈했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연출 함준호 박선호) 13, 14회에서는 손수정(조보아)과 강복수(유승호)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졌던 오해를 풀었다. 손수정은 강복수에게 “실은 나 학교 가는 거 좋아했어. 기초생활수급자인 건 교복 입으면 안 들키니까. 그리고 니가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네가 그렇게 떠나고 나서 학교가 지옥이었다”고 말했다.
손수정은 이어 “너무 늦게 물어봐 미안해”라고 9년 전 강복수를 오해하고 믿지 않았던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또 손수정은 “니가 날 불쌍하다고 할까봐 물어볼 용기 없었다. 우리 집 사정을 알고 나면 날 친구로 대하지 않고 불우이웃이라 생각하는 그런 애들의 우월감이 싫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복수는 “내가 미안해. 내가 네게 어떤 상처를 줬는지 모르고 니가 나를 안 믿어줬다 내내 미워하기만 했다. 우리 9년 전 걔네들은 그냥 보내주고 다시 만난 거라고 생각하자. 넌 선생님으로, 난 학생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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