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첫날에 시작된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오후 4시 12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 일대 야산에 화재가 발생했다.

산불은 능선을 따라 도로와 민가 근처까지 퍼져 송천리 주민 40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고, 장애인 복지시설에 있던 105명은 근처 상평초등학교로 몸을 피했다.

그러나 산불은 강한 바람과 두꺼운 낙엽층으로 인해 진화가 쉽지 않아 보인다. 불이 난지 이틀째지만 계속 번지고 있는 상태. 

현재 소방대원 479명과 산불을 막기 위한 진화차, 소방펌프차 등 장비 31대가 투입돼 불길이 퍼지는 것을 막고 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오늘 오전 중에 큰불을 잡을 것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