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2019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EMK는 2019년 6월 세 번째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로 다시 한번 역대급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한국 프로덕션이 재창작한 ‘마리 앙투아네트’와 최고의 뮤지컬 ‘레베카’가 다시 돌아와 2019년 하반기를 풍성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마타하리’ ‘웃는 남자’ 이은 EMK의 세 번째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

EMK의 세 번째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오는 2019년 6월 월드 프리미어를 갖는다. 암흑의 시대를 밝힐 아더왕과 그의 성검 엑스칼리버, 전설적인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모든 이들의 마음에 살아있는 신화 속 영웅의 전설을 드라마틱한 서사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뮤지컬계 ‘미다스의 손’으로 일컬어지는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마타하리’ ‘데스노트’ 등을 성공시킨 극작가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았다. 또한 2017 ‘마타하리’로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베스트 리바이벌상을 수상한 연출가 스티븐 레인,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레베카’ ‘모차르트!’ 등을 연출한 무대디자이너 정승호 등 최고의 제작진들과 합심해 만든 신선한 무대로 관객을 맞이할 것이다.

일본에서 시작돼 한국에서 완성된 ‘마리 앙투아네트’

2019년 8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5년 만에 두 번째 공연을 가지는 ‘마리 앙투아네트’는 2014년 초연 당시 평균 객석점유율 92%, 동원 관객수 14만명을 기록하며 흥행 신화를 이룬 작품으로, 실존 인물인 마리 앙투아네트와 허구의 인물인 마그리드 아르노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대중에게도 친숙한 역사적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다룬다.

오리지널 버전은 마그리드 아르노를 중심으로 극이 흘러가는 반면, 국내 버전에서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과 사랑에도 초점을 맞춰 프랑스 혁명 시기의 혼란한 시대적 배경과 두 여인의 드라마틱한 삶을 더욱 극적으로 대비되게 하였다. 2014년 한국 초연 당시, 2006년 일본 토호에서 시작된 ‘마리 앙투아네트’를 무대, 의상, 안무는 물론 대본과 음악까지도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창작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마리 앙투아네트’로 탄생시켰다.

또한 2018-2019년 일본 공연은 한국 각색 버전을 기반으로 재공연하며 다시 한번 한국 프로덕션의 힘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레베카’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한국 프로덕션을 위해 편·작곡한 4개의 곡과 로코코 시대 귀부인들의 유행 스타일을 재현한 환상적인 색감의 의상과 360도로 회전하는 거대한 무대 장치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완벽함을 넘어선 최고의 뮤지컬 ‘레베카’

‘레베카’가 2019년 11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으로 돌아온다. 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은 ‘레베카’는 2013년 한국초연부터 2017년 네 번째 공연까지 평균 객석 점유율 92%, 총 관람객 55만명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또한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레베카’를 모티브로 제작돼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깊은 감정변화를 절묘하게 담아낸 강렬한 선율,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화려한 세트 등은 ‘레베카’만의 매력이다. ‘레베카’는 변함없는 최고의 무대로 2019년 연말 다시 한번 한국 뮤지컬 계를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사진=EM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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