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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이시영 "처절하게 깨지는 악역, 꼭 해보고 싶어"

②에서 이어집니다.

다른 배우들보다 늦은 28살에 데뷔한 이시영은 사실 배우 전에는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다. 우연히 드라마 역할 때문에 복싱을 배우면서 운동의 참맛을 알았다. 덕분에 이시영은 액션 연기에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됐다. 이시영이 추구하는 배우의 길 중심에는 액션 연기가 항상 자리하고 있다. 그녀를 '여자 마동석'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액션 기회가 닿는다면 작은 배역도 OK!

▶'아토믹 블론드'라는 영화에는 내가 하고 싶은 액션이 많이 있다. 거의 마지막 정도에 계단에서 나오는 신부터 카체이싱까지 그런 액션을 하고 싶었다. '언니'에서도 그런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일단 이 영화를 열심히 했고 좋은 결과물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영화를 통해서 한계에 다다를 수 있는 과정을 경험해봤으니까.

제가 액션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무한한 다른 어떤 능력보다는 이렇게 찾아주시니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하다보면 다른 기회도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다른 액션을 해볼 수 있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사실 처음은 무서웠다. 마지막 촬영은 이제껏 내가 어떠한 퀄리티로 했건 간에 내가 했다는 것으로 욕심히 생겼다. 더 도전해보고 싶은 욕망이 생긴 것 같다.

액션이 함께라면 작은 부분을 차지해도 저는 하고 싶다. 액션물 형사 역이나 검사 역은 기회가 닿는 느낌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오히려 반대로 다른 멜로나 코미디 이런 것들이 들어오면 '보너스'로 생각된다. 내가 더 깊게 파고들고 싶은 것은 액션이다. 

처절하게 깨지는 악역을 해보고 싶다. 기회가 되면 얼마나 처절하게 깨지는지 보여드릴 수 있다. 때로는 주인공보다 연민이 가는 악역이 있다. 매력이 있는 캐릭터는 많다. 작은 역할이라도 해보고 싶다.

#실제 마동석과 영화를 찍는다면?

▶선배님과 기회가 된다면 콤비 영화를 찍고 싶다. 대립을 하면 안 될 것 같다(웃음). '킹스맨' 스타일처럼 대립구도 되면 재밌겠다. 근데 마동석 선배님이 악당을 무리치고 내가 그 상대라면 내가 필살기를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그 상태로 대립하면 재밌겠지만 리얼 액션에서는 도움을 주는 역할이고 싶다. 비교되는 것만으로도 좋다.

#실제 남편에게 보호 받는 스타일인지

▶요즘 버스 택시에 제 광고가 많다. 오함마(슬레지해머, 오함마는 일본어)를 들고 있는 포스터를 남편 친구들이 봤나 보더라. 남편한테 '행동거지 똑바로 하고 다니라고 했다'더라. 현실에선  남편이 제 보호자다. 제가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이다. 

#마지막으로 '언니' 관객들에 한마디

▶'언니'는 여성 영화고 (액션은 ) 흔치 않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이런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것에 의미가 있으니 액션이 부족해도 봐줘야 한다고 생각하실까 말하지 않는다. 저는 '언니'가 여자만이 할 수 있는 액션을 담았다고 생각한다. 통쾌한 액션으로 대리 만족 느끼시길 바란다(웃음).

사진=제이엔씨미디어그룹

 

에디터 노이슬  gato1289@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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