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이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이 생사를 헤매는 풍상씨(유준상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필력으로 재미있게 펼쳐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고, 재미와 감동까지 안긴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공개된미처 면도도 못한 채 유골을 뿌리고 있는 풍상씨의 모습은 외로운 ‘중년 남성’ 그 자체. 뿐만 아니라 그의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은 왜 주위에 보이지 않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풍상씨는 실수로 놓쳐버린 유골함이 강물에 떠내려가려고 하자 유골함을 잡으려 차가운 강물에 거침없이 뛰어들고 있어 안쓰러움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물에 빠져 ‘사람 살려!’라고 외치는 듯 허우적거리는 풍상씨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기상천외한 사건사고에도 눈물 한 방울조차 흘리지 않고 꿋꿋이 이겨내던 그가 감정이 폭발한 이유는 대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한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얼음장처럼 차가운 강물에 뛰어드는 유준상 씨의 연기 투혼에 전 스태프들이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며 “풍상씨가 강가에서 홀로 아버지를 보내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오는 9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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