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전설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열연한 프랑스 출신 배우 라미 말렉이 ‘빠삐용’의 탈주범으로 터닝한다.

45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오리지날 스토리 ‘빠삐용’(감독 마이클 노어)이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스틸을 공개했다.

전 세계 30개국, 1300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빠삐용’은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빠삐(찰리 허냄)가 감옥에서 만난 국채위조범 드가(라미 말렉)와 함께 한번 들어가면 죽어서 나온다는 악명 높은 기아나 교도소에서 자유를 위해 끝없이 탈출을 시도하는 탈주극의 바이블이다.

원작자이자 빠삐의 실제 모델인 앙리 샤리에르는 자신의 수형 생활과 탈옥 과정을 소설에 담아냈고, 출간된 직후 전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이를 각색해 1973년에 개봉한 스티브 맥퀸, 더스틴 호프먼 주연의 영화 ‘빠삐용’ 또한 5000만 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며 대성공, 지금까지 ‘희망과 생존의 바이블로’ 꼽힐 만큼 많은 관객의 인생 작품으로 기억된다.

원작 소설에 충실하게 그려내며 리메이크된 이번 작품은 1973년작보다 더욱 사실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 해 더욱 강렬하고 다이나믹하게 그려낸 오리지날 스토리이다. 생존을 위해 처절한 사투를 보여주는 빠삐 역에는 ‘잃어버린 도시Z’ ‘퍼시픽 림’의 찰리 허냄이 맡았으며, 지난 하반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은 드가로 분해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두 사람은 악명높은 교도소에 수감되어 극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감정과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내기 위해 몸무게를 감량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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