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되면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하고자 겨울 산행을 찾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겨울 산행은 산악 조난사고와 예상치 못한 사고로 부상을 입기 쉬우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안전한 겨울 산행을 위해서는 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요령을 미리 터득하고 보온용품 등 겨울 산행의 필수품을 준비해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년을 맞아 눈꽃 산행을 떠나는 이들의 안전한 산행을 돕기 위해 ‘겨울 산행 안전수칙’을 제시한다.

# 겨울 산행에 맞는 ‘안전장비’ 착용 필수

12월이 들어 내린 눈은 아직도 산악지역 곳곳에 쌓여 있어 여러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빙판이나 눈길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젠, 스패치 등 등산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젠은 눈길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도록 등산화 밑에 덧신는 용품으로 체력 소모를 덜어주고 산악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이젠은 용도에 따라 원 밴드에서부터 체인 아이젠까지 모양과 소재, 착용 방법 등에 차이가 있어 산행 환경과 난이도에 적합한 장비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영하의 온도에도 얼지 않는 소재와 내구성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또한, 설산 산행 시 신발 사이로 눈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 젖은 발에서 오는 동상을 막아 줄 스패치도 산행 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제품에 따라 벨크로, 스냅, 조임끈 등 여밈 방식이 다양하다. 레드페이스는 적설기 산행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영하 60℃에서도 얼지 않는 탄력밴드를 적용한 ‘에이스 라이트 체인 아이젠’과 무릎 아래부터 발목까지 완전히 감싸주는 ‘허니컴 스패치’를 추천한다.

# ‘등산스틱’ 활용한 올바른 보행 방법으로 실족사고 예방

겨울철 산행 시에는 미끄럼을 방지할 등산스틱도 필수다. 특히나 한국 산악지형은 슬랩, 너덜길, 흑길 등 미끄러운 구간이 많아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때 몸을 지탱해 주어 균형을 잡아 주는 등산스틱을 활용하면 산악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등산스틱은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20~30% 정도 양팔로 분산시켜주기 때문에 무릎 관절을 보호해주고 체력 소모를 덜어준다. 또한, 산행 중에 발목이 삐었을 때 목발 대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유용하다. 스틱은 1개보다는 2개를 사용해야 안정적인 보행에 도움이 된다.

등산스틱 사용 시 보행 방법도 중요하다. 오르막길에서는 보폭이 커지면 몸의 중심이 무너지기 쉬우므로 보폭을 좁게 하는 것이 좋다. 내리막길에서는 무게 중심을 낮추고 발바닥 전체로 땅을 디디며 천천히 걸으면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다. 레드두랄루민 소재로 가볍고 견고한 3단 I형 스틱의 레드페이스 ‘썬더 스틱’을 추천한다. 충격을 줄여주는 완충 시스템이 내장돼 있으며 초경촉(텅스텐)을 사용해 내구성이 우수하고 밀림 현상을 방지해준다.

# 모자나 장갑, 마스크 등 ‘방한용품’ 착용해 체온 유지

산은 높이 오를수록 기온이 낮아진다. 일반적으로 100m 높아질 때마다 기온은 평균 0.6℃씩 낮아진다. 특히 고산일수록 산행기점과 정상의 체감 온도의 차이는 크게 벌어진다. 또한, 풍속 1m의 바람을 맞게 되면 체감 온도는 1℃씩 낮아지게 된다. 이처럼 겨울 산에서 맞는 찬바람은 체감 온도를 떨어뜨리며 산행 중 흐른 땀이 마르면서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기에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머리만 보호했을 경우 3℃, 목만 보온했을 경우 5℃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고 머리와 목, 손 등을 보온해 줄 수 있는 장갑, 모자 등을 착용하면 체온의 손실을 막아줘 체감 온도를 최대 8℃까지 올릴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 추운 날씨에는 강풍을 막을 모자,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보온에 효과적이다.

레드페이스는 보온과 스타일 지수까지 높여줄 방한 아이템으로 흡습 속건 기능이 뛰어난 ‘아칸 패딩 맨 글러브’와 콘트라텍스 윈드 프로 소재로 방풍 기능과 투습력이 뛰어난 ‘콘트라 윈드 알토 고소모’를 추천한다. 겨울철 등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시 칼바람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해줄 ‘트랙 맥스 마스크’도 있다.

사진=레드페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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