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사랑에 빠진 제71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콜드 워’(감독 파벨 파블리코브스키)가 다음달 개봉을 확정짓고 클래식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단 하나의 사랑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여자 줄라(요안나 쿨릭)와 사랑을 위해 전부를 포기한 남자 빅토르(토마즈 코트)의 열정 충만한 순간을 완벽히 포착해 황홀한 느낌을 안겨준다. “세상 끝까지 당신과 함께할 거야”라는 카피는 음악이라는 운명으로 엮인 두 사람의 강렬한 로맨스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냉전시대, 오직 사랑과 음악만이 전부였던 두 남녀의 뜨거운 러브스토리 ‘콜드 워’는 ‘이다’로 독보적인 연출 미학을 완성해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감독의 신작으로 칸 감독상을 비롯해 제31회 유럽영화상 5관왕, 제90회 전미비평가위원회상 외국어영화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릴레이 수상을 이어가며 올해 가장 뜨거운 마스터피스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2019년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에 ‘로마’와 함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며 거장 감독의 두 번째 아카데미 도전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환상적인 음악과 미학적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4대3 화면비의 흑백 영상, 요안나 쿨릭의 환성적인 연기는 황홀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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