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를 맞은 기쁨도 잠시, 매서운 한파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탁월한 보온성을 갖추면서도 멋스럽고 스타일리시한 코디가 필요한 요즘, 남성들을 위해 겨울 아우터를 활용한 강추위 대비 코디 팁을 소개한다. 배우 박보검부터 가수 지코에 이르기까지 겨울 아우터로 보온성과 스타일을 모두 사냥한 ★들의 패션센스에 주목하자.

사진=세정 웰메이드 제공

겨울 아우터의 절대 강자는 여전히 롱패딩이다. 드라마 ‘진심이 닿다’의 남자주인공 권정록 역에 발탁된 이동욱은 공항패션을 통해 세련되면서도 캐주얼한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블랙 컬러를 주로 한 체크패턴 셔츠와 볼캡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아우터로 매치한 롱패딩은 이동욱처럼 가벼운 셔츠와 코디하면 캐주얼한 데일리룩을, 수트를 이너로 하면 댄디한 오피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그가 착장한 롱패딩은 라이프스타일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 제품이다.

사진=노비스 제공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인 다운파카는 일명 ‘김밥 패딩’이라 불리는 롱패딩보다 세련됐지만 코트보다 훨씬 따뜻하고 포근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다운파카는 유행을 타지 않는 베이직한 컬러와 디자인을 고르되 소재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데 퍼가 장식된 다운파카는 럭셔리한 느낌을 한층 배가한다. 특히 퍼 트리밍을 더한 모노톤 컬러의 다운파카는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영화 ‘PMC: 더 벙커’로 흥행몰이 중인 하정우는 다운파카를 활용해 남성미 넘치는 공항패션을 선보였는데, 블랙 이너와 팬츠에 견고한 느낌의 다운파카, 선글라스를 매치했다.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완성시켜준 다운파카는 노비스의 ‘우즈’ 콜라보 제품으로, 캐나다 북극탐사를 기념하는 시리즈다. 당시 제임스 우즈가 고안해 탐험대에 공급한 아크틱파카(방수 코튼 캔버스 소재에 다운 충전재를 사용) 디자인에 노비스의 현대 기술과 모던함 감각을 더했다.

사진=맥케이지 제공

올해 영화 ‘사냥의 시간’ 개봉을 앞둔 이제훈은 좀 더 젊고 캐주얼한 다운파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레이 맨투맨과 데님 팬츠에 착용한 다운파카는 맥케이지의 ‘모리츠X’ 패딩으로, 편안한 스타일링이지만 후드와 안감에 각각 덧댄 풍성한 폭스 퍼와 토끼털 라이닝 덕분에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낸다. 또한 허리에 스트링 디테일이 있어 슬림핏으로 착용할 수 있으며 방수 코팅 원단을 사용했다.

사진=몽클레르 제공

시크하고 남성적인 겨울패션을 원한다면 블랙 컬러의 무스탕이 정답이다. 블랙 무스탕은 다양한 컬러의 스웨터와 매치해 스타일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보석템이다. ‘2018 GQ 나이트’ 기념 포토콜에 참석한 지코는 고광택 블랙 무스탕과 노르딕 패턴이 가미된 스웨터를 착용해 강추위에서도 빛나는 패션센스를 과시했다. 지코가 선택한 무스탕은 몽클레르의 메인 컬렉션, 스웨터는 ‘몽클레르 지니어스 7 몽클레르 프래그먼트 히로시 후지와라’ 컬렉션 제품. 지코의 비주얼과 어우러져 시크하면서 트렌디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사진=올세인츠 제공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기대를 모으는 미남스타 이종석은 영국 패션브랜드 올세인츠의 블랙 무스탕에 블랙 터틀넥과 팬츠로 완벽한 ‘올블랙 룩’을 완성했다. 특히 군더더기 없이 슬림한 핏의 무스탕이 모델 출신 이종석의 우월한 기럭지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모노톤 컬러 아우터가 다소 지루하다면 컬러풀한 아우터를 매치해 생동감을 더해보자. 블랙 터틀넥과 팬츠에 컬러감 있는 롱코트를 걸쳐주면 겨울철 보온성은 물론, 아이템 하나만으로 화사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사진=TNGT 제공

드라마 ‘남자친구’으로 식지 않는 인기를 확인 중인 박보검의 공항패션에서 가장 손쉬운 컬러 아우터 코디 팁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터틀넥 스웨터와 슬랙스, 스니커즈 등 올블랙 컬러의 이너웨어에 TNGT의 블루 컬러 핸드메이드 코트를 착용, 산뜻하지만 센스 있는 룩을 완성했다. 컬러풀한 아우터를 고를 때는 박보검이 입은 코트처럼 미니멀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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