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박보검의 로맨틱한 키스신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8.0%, 최고 8.9%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사진=tvN '남자친구'

이날 방송에는 이별의 시간 이후 서로에 대한 애정이 한층 깊어진 수현(송혜교)과 진혁(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진혁은 유명 호텔 잡지에 사진이 실리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인형을 찾아줬던 아이의 어머니가 여행 기자였던 것. 진혁이 보인 친절로 동화호텔의 위상이 높아졌고, 그렇게 두 사람의 앞에는 꽃길만 펼쳐질 듯 했다.

하지만 역시나 방해공작이 기다리고 있다. 최이사(박성근)와 이과장(김호창)이 김대리(박익준)를 시켜 동화호텔 쿠바 지점이 생길 부지의 주인에게 ‘동화는 절대 정원을 유지할 생각이 없다’라는 메일을 보낸 것.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정원을 유지하는 것이 단 하나의 조건이었던 부지 주인은 호텔 준공을 전면 취소시켰다.

이런 가운데 최이사와 이과장, 김대리 등이 모의하는 현장을 찍은 동영상을 입수하게 된 우석(장승조)의 모습까지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현이 곤경에 처했음을 알게 된 진혁은 앞서 쿠바에서 만났던 정원의 주인을 떠올리고 곧장 쿠바로 향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 때처럼 운명적으로 다시 마주했다. 추억의 장소인 모로 까바냐에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부지 주인이 호텔 준공을 재허가 했다는 연락을 받고 환호했다.

이때 진혁은 수현에게 백허그를 한 데 이어, “수현 씨. 사랑해요”라며 달콤한 고백을 전해 설렘을 유발했다. 그리고 진혁은 이내 수현의 볼을 부드럽게 감싸고 진한 키스를 이어가는 보는 이들의 심장 떨림을 배가 시켰다. 이에 우연한 첫 만남이 이뤄졌던 쿠바에서 한층 깊어진 수현과 진혁의 로맨스가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tvN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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