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데우스 라이브'가 2019년 새해를 맞이해 돌아온다. 

롯데콘서트홀이 선보이는 2019년 첫 필름 콘서트는 누구라도 한 번쯤 영화나 연극으로 접해봤을 명작 ‘아마데우스’를 다룬 ‘아마데우스 라이브’다. 2016년, 2017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재공연 요청을 받은 ‘아마데우스 라이브’는 2019년 새해를 맞아 더욱 벅찬 감격과 감동으로 돌아온다.

1984년 개봉한 밀로스 포먼 감독의 영화 ‘아마데우스’는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 가운데 대표적인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57회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포함 8개 부문을 석권했다.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작품이 전체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사운드 트랙 또한 빌보드 클래식 앨범 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동시에 6.5억만장 앨범 판매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피터 셰퍼가 쓴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천재이자 신동 음악가인 모차르트의 삶을 그의 라이벌이던 살리에리의 시선으로 그려나간다. ‘왜 나에게는 갈망만을 심어주고, 재능은 허락하지 않았느냐’고 원망스럽게 신에게 울부짖는 살리에리의 회고를 통해 모차르트의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는 여정이 펼쳐지는 가운데 스토리를 이끌고 가는 중심축은 바로 모차르트가 남긴 주옥같은 음악들이다.

1월10일과 11일 공연되는 ‘아마데우스 라이브’는 고화질 라이선스 영상으로 감상함과 동시에 영화에 흐르는 음악을 라이브 연주로 만날 수 있다. ‘아마데우스 라이브’라는 타이틀로 2016년 10월 영국 로열 앨버트 홀에서 초연된 후 그해 12월에 롯데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이고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듬해 열린 2번째 공연도 매진되며 필름 콘서트로서의 존재감을 깊이 각인시켰다.

영화 첫머리, 비명소리와 함께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순간에 들리던 ‘교향곡 25번’을 시작으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과 ‘후궁 탈출’ ‘레퀴엠’ ‘피아노 협주곡’ 등 모차르트의 음악이 펼쳐지며 영화를 극적으로 이끈다. 이를 공연을 통해서 재연할 예정.

음악 천재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을 동시에 보여줄 이번 공연은 약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 합창단과 세기의 영화 작품 ‘아마데우스’가 함께 만나 깊은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초연 당시 호평받은 지휘자인 닐 톰슨이 다시 내한해 디토 오케스트라와 서울 모테트 합창단과 함께 영화 속 음악의 깊은 매력을 극대화한다.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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