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학자 전우용의 글을 공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손혜원 페이스북 캡처

손 의원이 공유한 글에서 전우용은 “현직에 있는 사람이 해고될 각오하고 공익을 위해 자기 조직의 비리를 폭로하는게 ‘공익제보’”라며 “이미 퇴직한 사람이 몇 달이나 지나서 자기 조직에 관한 헛소문을 퍼뜨리는 건 보통 ’양아치짓‘”이라고 강한 어조로 글을 작성했다.

이어 “말 뜻만 제대로 알아도 ’공익제보‘와 ’양아치짓‘을 분간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신재민 전 사무관을 비난하는 논조의 글을 올렸다. 손 의원은 해당 글을 공유하기 전에 과거 전우용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비판했던 글귀가 적힌 이미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우용 선생님의 워딩은 언제나 그저 놀라울 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손 의원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신재민 전 사무관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3일 이 글을 삭제했다. 이어 4일, 논란에 대해 입장이 담긴 글을 다시 한번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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