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롱패딩‘ 공식에 사로잡혀 주구장창 롱패딩을 신체 일부처럼 착용하고 다닌다면 새해를 맞아 롱패딩 탈출을 감행해보자. 페미닌하고 화려한 스타일부터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룩까지 경계 없는 스타일 스펙트럼으로 올겨울 리얼웨이를 점령한 퍼 아우터가 선택지다. 혹한의 추위에도 보온성과 스타일리시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캐리스노트, 캐리스노트, 소니아 리키엘 제공

퍼 아우터는 스타일과 보온성은 물론 특유의 풍성한 볼륨감으로 포근한 분위기를 전달해 겨울이면 빠질 수 없는 아우터이다. 특히 올겨울에는 대담한 원색 혹은 화려한 레오파드 패턴을 접목한 퍼 아우터가 대거 등장해 무거워 보이는 겨울 패션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트렌드 중심에 서 있는 만큼 그 길이나 디자인도 다양해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퍼의 헤비한 볼륨감이 부담스럽다면 네크라인이나 소매, 밑단 등에 퍼 트리밍이 된 아우터를 추천한다. 작은 디테일이지만 베이직한 코트나 패딩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무드를 더할 수 있다. 야상 점퍼와 같은 아우터에는 퍼 트리밍 하나로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겐조, 랩, 핀블랙(사진 맨 위) SJSJ, SJSJ, 훌라(가운데) 소니아 리키엘, 랩, 스코노(아래)

여전히 퍼 소재 의류가 부담스럽다면 가방이나 머플러 등 액세서리 따뜻한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비비드한 컬러감의 퍼 머플러, 가방은 모노톤 아우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고 퍼로 장식된 슈즈는 보온성은 물론 발랄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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