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이 김서형을 만나 실체를 파헤쳐주겠다고 경고했다.

사진=JTBC 'SKY캐슬' 캡처

5일 방송된 JTBC ‘SKY 캐슬’에서 이수임(이태란)과 김주영(김서형)이 만나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주영을 찾아온 이수임은 “죽은 연두까지 들먹이며 거짓말을 한 이유가 뭘까. 그건 당신도 영재의 비극에 일말의 책임이 있다는 거겠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주영은 “책임? 나는 그저 매도당하고 싶기 싫었을 뿐인데?”라며 “자기들 욕심에 나를 고용해놓고 잘되면 자기들 덕, 잘못되면 내 탓을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임씨 자식을 파괴하고 가정을 망가트리는 건 내가 아니라 그 부모들입니다”며 오히려 이수임에게 되물었다. “나도 묻고 싶어요. 왜 그렇게 의대, 의대하는지. 서울의대에 합격하면 성공과 행복이 담보되는지”

이수임은 “도대체 왜 이러는 거죠? 정민이도 영재도, 지금은 예서까지 왜 아이들을 망가트리려고 작정하고 덤비는 거죠?”라며 “당시 혹시 천재를 가르킨 엄마로 선망을 받다가 하루아침에 바보가 돼버린 딸을 참을 수가 없어서”라고 물었다.

김주영은 이 말을 자르고 “똑똑한 아이들을 망가트려서 내 불행을 위로받고 있다는 겁니까? 부모들이 바뀌지 않으면 코디를 바꿔도 아이들의 불행은 필연이었을 겁니다”라고 일갈했다.

이수임은 나가기 전 김주영에게 “그 아이들 부모에게도 당신들 책임이라고 말했니? 이 천벌받을 년, 내가 니 악행을 끝내줄테니 두고봐”하고 살벌히 경고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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