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덕제가 아내의 얼굴을 공개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지난 5일 조덕제는 자신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조덕제TV'에 자신의 아내와 함께 출연, 아내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조덕제는 자신의 아내가 실직한 사실을 공개한 바. 이날 조덕제의 아내는 정명화 씨는 "갑자기 실직하게 되어 앞날이 너무 암담하지만 참고 견딜 수밖에 없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직장은 알려진 바와 달리 문화센터가 아니라 '미술아카데미'였으며 그곳에서 1년간 근무했다. 지난 12월 31일 아카데미 원장이 할 얘기가 있다며 불러 갔더니, 새로운 직원이 1월 2일부터 출근하니 인수인계하고 뒤로 물러 나는 게 좋겠다며 통보했다"고 실직 과정을 설명했다.

정씨는 "개인적인 배우의 성품이나 인격에 대해서 전 한 치의 의심도 하지 않고 있다"며 "남편이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데,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옆에 있어 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그게 가장 고통이었다"고 심정을 전했다.

한편 조덕제는 지난해 9월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중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