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피소됐던 이종수가 이번에는 미국에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스포츠동아가 미국에 체류 중인 배우 이종수가 현지에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6월 이종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한 카지노에서 프로모션 팀의 호스트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이종수는 지난해 8월쯤부터 한인들을 상대로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약 16만 달러(한화 약 1억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 중 일부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한인뉴스 매체인 USKN도 지난 3일 이종수의 사기 혐의에 대해 보도했다.

이종수는 지난해 3월 말 지인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하고 돈을 받았지만, 결혼식 당일 나타나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전 소속사 측이 고소인의 피해를 대신 변상해 소취하가 이루어졌지만, 이종수는 전 소속사와도 연락을 끊은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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