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첫 클래식 다큐멘터리 탄생을 예고하며 예술 영화 관객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 ‘파이널리스트’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소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 'Queen': 여왕이 주최하는 세계 유일의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독특한 결승전 방식을 최초로 담아내며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과 전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파이널리스트‘가 예비 관객들을 위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세 가지 키워드로 소개해 눈길을 모은다. 가장 먼저 꼽은 키워드는 'Queen'이다.

'쇼팽' '차이콥스키'에 이어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며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긴 역사와 함께 여왕이 직접 주최하는 세계 유일의 콩쿠르이다. 결승 무대는 벨기에 전국에 생중계될 만큼 큰 국가적 행사로 우승자에게는 여왕이 직접 상을 수여하며 스트라디바리우스 '허긴스' 바이올린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2. '8 days': 결승에 진출한 단 12명의 바이올리니스트. 우승을 위한 8일간의 경쟁

두 번째 키워드는 ' 8 days'. 결승에 진출한 단 12명의 바이올리니스트들은 8일 동안 벨기에 워털루에 있는 퀸 엘리자베스 채플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결승을 준비한다. 합숙소에 도착한 첫날 결승 곡의 악보를 전달받게 되고 다른 이의 도움 없이 곡을 해석하며 치열한 연습을 시작한다. ’파이널리스트‘는 오로지 음악과 우승만을 위해 집중하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열정과 고민을 세심하고 완벽하게 담아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3. '2015년': 임지영, 이지윤, 김봄소리...3인의 한국인 파이널리스트

마지막 키워드는 '2015년'이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바이올린, 피아노, 성악, 첼로 부문을 매해 번갈아 가며 개최한다. 올 2019년은 바이올린 부문이 치러져 지난 바이올린 콩쿠르의 과정을 담은 영화 ’파이널리스트‘에 국내 클래식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는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12인의 결승 진출자 중 임지영, 이지윤, 김봄소리 3명의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가 결승에 진출하였고 한국인 최초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스크린을 통해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3인의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들의 결승 과정과 진솔한 모습을 고스란히 기록한 ’파이널리스트‘가 음악 영화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일에 감춰져 있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모든 것을 공개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파이널리스트’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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