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커피 프랜차이즈 중 빽다방은 가맹점 증가율과 신규개점률이, 카페베네는 폐점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는 가맹점 수가 가장 많고 투썸플레이스는 연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19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2015년 10개 커피 프랜차이즈 비교 정보를 발표했다. 10개 커피 브랜드는 이디야커피,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요거프레소, 투썸플레이스, 커피베이, 빽다방, 할리스커피, 탐앤탐스커피, 파스쿠찌다. 스타벅스는 직영점만을 운영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은 하지 않아 비교 대상에 제외됐다.

 

◆ 가맹점 수

이디야커피가 1577개로 가장 많았다. 카페베네가 821개로 2위, 엔제리너스가 813개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요거프레소가 768개, 투썸플레이스 633개, 커피베이 415개, 빽다방 412개, 할리스커피 361개, 탐앤탐스 357개, 파스쿠찌 353개였다.

 

◆ 가맹점 증가율

가맹점 증가율과 가맹점 신규개점률은 빽다방이 각각 1616.7%, 94.2%로 가장 높았다. 빽다방의 가맹점 수는 2014년 24개에서 지난해 412개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커피베이(33%), 이디야커피(27%), 요거프레소(22%) 등이 가맹점 증가율을 기록했다.

 

◆ 가맹점 폐점률

반면 가맹점 폐점률은 카페베네가 1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커피베이가 11.3%로 뒤를 이었고, 탐앤탐스 9.4%, 할리스 8.6%, 엔제리너스 7.9%, 요거프레소 7.7% 등의 폐점률을 기록했다.

 

◆ 연평균 매출액

연평균 매출액은 투썸플레이스가 4억828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평균 매출액은 일반적으로 가맹점 면적에 비례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역시 투썸플레이스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매장 면적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썸플레이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파스쿠찌 등은 가맹점 면적이 대체로 130㎡ 이상이었으며 매장 연평균 매출액은 모두 3억원 이상이었다.

요거프레소, 커피베이 등은 면적이 30㎡ 이하로, 연평균 매출액은 1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가맹비

가맹비는 투썸플레이스의 최초가맹금(가맹금·교육비·보증금 등)이 3915만원이었고, 인테리어, 설비 및 집기 등 비용이 2억 877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상대적으로 넓은 매장 면적(약 148.7㎡)으로 인해 인테리어 등 비용의 금액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매장 면적이 넓지 않은 커피베이(26.4㎡)는 인테리어 등 비용이 4169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창업비용 중 인테리어, 간판, 집기 및 설비 등 면적에 비례해 증가하는 비용을 가맹점 기준 면적으로 나누어 면적당 인테리어 등 비용을 산정해보았을 때는 빽다방이 805만원으로 가장 높고, 파스쿠찌가 49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 영업이익률

이디야커피는 영업이익률이 12.1%, 매출액순이익률이 9.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조정원 홈페이지(www.kofair.or.kr)나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franchise.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 공정거래조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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