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가 이세영에 속내를 전했다.

7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선화당(서윤아)의 노리개에서 아들을 낳는 부적을 발견한 이헌(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화당은 중전 유소윤(이세영)에 받은 노리개에 자신의 백부에 받은 부적을 넣고 이헌을 만났다. 이헌은 선화당의 노리개가 중전이 선물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이헌은 선화당에 노리개를 빼앗아 그 안에서 부적을 발견하고 분노했다. 그는 중전의 몸에서만 적장자가 나와야 한다고 말한 후 중전을 찾았다.

이헌은 모든 신하를 물리고 "누구는 아들을 낳겠다고 달려드는데 중전은 아무것도 하지 않냐. 어찌이리 태평한 것이냐"고 소리쳤다. 이에 소윤은 "전하가 원한다면 따르겠다. 하지만 그보다 한 없이 은혜를 베푸시고 베푸시면 하늘이 감동하여 전하의 국본을 내려주시지 않겠냐"고 답했다.

또 여전히 분노한 이헌에 소윤은 "제가 드린 말씀이 듣기 저어되시면 백성들의 말을 들어라. 직접 백성들을 만나보시면"이라고 하자 소윤을 당겨 입을 맞추려 했다. 하지만 소윤은 이를 피했다.

이헌은 "모르는 것들은 내가 그대를 소박놓고 있다 생각하겠지. 누가 알까. 그대가 나를 소박 놓고 있다는 것"이라며 방을 나섰다.

사진=tvN '왕이 된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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