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AP=연합뉴스

7일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셰이크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중국이 키르기스스탄에 2-1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중국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끌고 있다. 경기 전 중국의 여유있는 승리가 예상됐지만 경기는 쉽지 않았다.

전반 42분 중국은 키르기스스탄 이스라일로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중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5분 키르기스스탄 골키퍼의 실책으로 1-1 균형을 이뤘다. 분위기를 가져온 중국은 후반 33분 위 다바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첫승을 챙기게 됐다.

한편 중국은 한국, 키르키스스탄, 필리핀과 C조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중국의 조별리그 경기는 16일 오후 10시 30분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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