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필리핀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 C조 1차전 필리핀과 경기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은 1960년 이후 5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첫 번째 경기가 중요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 이후 한국은 3승 4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1일 백3를 사용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0-0으로 마쳤다. 나상호가 부상으로 빠지고 이승우가 대체발탁됐다.

사우디아라비아전과 달리 한국은 기존의 4-2-3-1 포메이션으로 돌아갔다. 최전방 원톱은 황의조가 책임진다. 2선에는 이재성-구자철-황희찬이 출전해 공격에 힘을 더한다.

중원은 기성용-정우영 조합이 나서 공수를 조율한다. 백4는 김진수-김영권-김민재-이용이 책임진다. 특히 김진수가 부상 이후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부상회복 중인 홍철의 자리를 메운다.

골키퍼 자리는 김승규가 출전해 한국 골문을 든든히 막을 예정이다. 한편 같은 조 중국과 키르기스스탄 경기에서는 중국이 2-1 승리를 거둬 1승을 미리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