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꾸준한 흥행 속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 스틸컷

8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이하 ‘주먹왕 랄프2’)가 7일 7만139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82만9753명으로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주먹왕 랄프2’는 1월 3일 개봉 이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1편에 이어 랄프(존 C. 라일리)와 바넬로피(사라 실버맨)가 게임 세상을 넘어 인터넷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 호평을 받고 있다.

2위는 ‘아쿠아맨’이 차지했다. 7일 6만661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460만5064명을 달성했다. 이미 DC 유니버스 국내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고 전세계적으로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제치고 최고 성적을 거둔 DC 유니버스 영화가 됐다.

제76회 골든글로브 2관왕(작품상, 남우주연상)에 오른 ‘보헤미안 랩소디’는 누적관객수 963만6667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작년 10월 31일 개봉 후 무려 두 달이 지나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박스오피스 5위권 안에 진입한 한국영화는 4위에 오른 ‘PMC: 더 벙커’뿐이다. 9일 개봉하는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